국내도서 요약 

월급쟁이 부자들

저   자
이명로(상승미소)
출판사
스마트북스
출판일
2014년 04월
서   재







  • 시작부터 다른 월급쟁이 부자들의 통장관리법부터 부부의 돈관리, 분산투자법, 금융회사 상대법, 경제멘토 구하는 법, 부모님 용돈 문제 등 우리의 경제적 미래를 좌우하는 생생한 고민과 월급쟁이 부자들의 시원한 해결책을 담았다.



    월급쟁이 부자들

     

    월급쟁이 20대가 많이 하는 착각 7가지

    금리가 낮기 때문에 저축이 우습다는 착각

    20개의 적금통장

    저는 적금통장이 20여 개가 있습니다. 요즘은 인터넷 뱅킹이나 폰 뱅킹이 일상화되어 은행에 갈 일이 많지 않죠. 하지만 은행에 갈 기회가 생기면 저는 적금에 들곤 합니다.


    어떤 분은 제가 적금통장이 20여 개라니 “한 달에 몇 천 만원을 적금에 넣나 보다”라고 할 수 있는데, 그렇지는 않습니다. 제가 가진 적금 통장의 월 납입액은 5만원부터 50만원까지 매우 다양합니다. 월 5만원을 1년 정기적금에 넣으면 만기에 받는 돈은 60만원이 조금 넘을 뿐입니다. 그런데 저는 금액에 구애받지 않고 통장을 계속 만들고 꾸준히 저축합니다. 그러다 보니 어떤 달에는 저금이 4개나 만기가 된 적도 있습니다.


    카페나 블로그에서 자산관리에 대해서 묻는 분들에게 제 적금통장 이야기를 하면 많이 놀라곤 합니다. 제가 왜 거시경제를 공부하고 경제 흐름에 대한 글을 꾸준히 쓰며 다양한 투자방법을 추천하면서도 적금통장을 포기하지 않을까요? 결국 돈을 모으는 가장 좋은 방법은 안 쓰고 모으는 것이며, 또한 종잣돈을 모으는 재미를 느껴본 사람은 그 즐거움을 포기하지 못한다는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돈 가치가 떨어지는데 무슨 적금이에요?

    1997년 IMF 외환위기는 우리의 경제 및 재테크에 큰 변화를 일으킨 분수령이었습니다. 특히 ‘노동시장의 유연화’는 우리의 의식에 충격을 주고 큰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예전에는 취직을 하면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정년까지 다닐 수 있었지만, 지금은 정리해고·명예퇴직 등이 일상화되고 사오정이라는 말이 번졌습니다. 이로 인해 사람들은 하루라도 빨리 더 많은 돈을 모아야 한다는 강박관념을 가지게 되었고 재테크 열풍이 불었습니다. 이제 느리고 꾸준한 저축보다는 조금 위험하더라도 속도를 빨리 낼 수 있는 공격적인 투자를 선호하게 된 것입니다.


    재테크는 산수가 아닙니다

    특히 직장생활을 막 시작한 20대 후반이나 30대 초반을 만나면 이런 현실을 생생하게 실감합니다. 이때 가장 많이 듣는 말은 ‘현재 가치’에 대한 내용입니다.


    “금리가 너무 낮잖아요. 몇 년을 저축하더라고 물가상승률을 감안하면 돈 가치가 확 떨어지잖아요. 월 100만원씩 5년을 저축해서 6,000만원을 모으면 뭐하나요? 물가가 높아서 돈의 가치가 지금보다 훨씬 떨어질 텐데요. 저축보다는 물가상승률을 넘어설 수 있는 투자를 해야죠.”


    수학적, 논리적으로만 보면 맞는 말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삶이란 우리가 생각하는 대로만 흘러가지는 않으며 논리만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부분이 있다는 것이지요.



    월급쟁이가 목돈을 만드는 가장 빠른 시스템

    종잣돈 모을 때는 은행을 이용하세요

    저는 직장생활의 처음으로 되돌아간다면, 목돈이 마련되기 전까지는 종잣돈 마련에 최우선 목표를 둘 것입니다. 그리고 목표한 종잣돈이 마련되기 전에는 절대 투자에 나서지 않을 것입니다. 3년, 또는 5년 종잣돈을 만들기 위해서는 인내가 필요하므로 투자를 훨씬 보수적으로 하게 되며, 원금에서 손실을 볼 위험이 적어지고 투자의 성공 가능성도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만기까지 유지만 하면, 목돈은 무조건 만들어집니다

    종잣돈을 모으는 과정은 재테크의 기초체력을 기르는 것입니다. 아무리 좋은 금융상품을 선택하더라도 만기까지 유지를 못하면 그 상품의 고유한 장점을 살릴 수 없습니다. 또 중도에 해지하면 이자나 수익에서 손해를 볼 뿐만 아니라 목표했던 종잣돈을 모으기가 어렵습니다.

     

    종잣돈을 모으는 과정은 지루하게 느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주식이나 펀드를 하면 짧은 시간에 큰돈을 벌 수 있을 것 같은데, 종잣돈을 모으는 과정은 더디게만 느껴지죠.


    주식이나 펀드 수익률이 한창 오를 때는 이런 말을 듣기도 합니다. “젊은 사람이 재테크를 왜 그렇게 하냐? 펀드도 모르냐?” 하지만 종잣돈을 모으는 과정을 지루함이 아니라 꾸준함으로 받아들여야 합니다. 열심히 일해서 번 돈을 한 달 두 달 모으다 보면 어느 순간 재미를 느끼게 됩니다. 이자나 수익이 크지 않더라도 내가 경제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 뿌듯해집니다. 이것이 바로 돈 모으는 재미입니다. 통장에 돈이 차곡차곡 쌓여가는 것을 보는 재미는 주식 등을 통해 불리는 재미 못지않습니다.


    돈에 이름표를 붙이세요

    돈은 발이 달린 동물과도 같아서 들어오는 순간부터 항상 나가려고 준비를 합니다. 그래서 돈은 들어오는 동시에 가야 할 곳을 구체적으로 정해 주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나도 모르는 사이에 도망가 버리기 일쑤니까요. 이런 일이 생기지 않으려면 돈이 내 수중에 들어오는 순간에 어디로 가야 할지 이름표를 달아주어야 합니다.


    여러분이 가지고 있는 통장에 결혼자금, 차량구입비, 노후자금, 여행자금 등 매우 구체적인 이름표를 붙여서 관리하세요. 그렇지 않으면 돈은 잠깐 방심한 사이에 이별을 고합니다.


    간혹 열심히 번 돈을 스스로를 위해 써 보지도 못하고, 다른 사람에게 빌려주었다가 받지 못하는 경우를 보는데 참 안타깝습니다. 그런데 돈을 모을 때 각각의 목적에 맞게 이름표를 붙여놓으면 이런 실수를 하지 않게 됩니다. 돈을 빌려주면 이름표에 있는 그 돈의 목표를 포기하는 것이니까요. 결혼자금을 목적으로 저축하는 사람이 그 적금을 해약하고 빌려준다면 결혼을 미루는 것이 되므로 적어도 한번은 더 생각하게 되겠지요.


    20대라면 반드시 정해둘 이름표는 바로 여행자금입니다. 통장에 붙어 있는 ‘여행자금’ 이름표는 다른 장기적인 목적들을 이루어가는 데 활력소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가정경제, 월급쟁이 부자들과 터놓고 이야기합시다

    돈 빌리는 기술, 돈 빌려주는 기술

    돈 빌려주는 기술

    2006년 회사에서 투자업무를 맡아 용산전쟁기념관에서 열린 00 인형과 00 디자인 김 00 씨 작품전에 총 14억원을 투자했다가 12억원을 날렸습니다. 당시를 되짚어 보면 어떻게 그런 황당한 투자를 진행했는지 부끄럽고 회사에 죄송한 마음입니다. 법적인 조치로 투자금의 일부라도 더 회수하려고 노력했지만 사기꾼 같은 수법 때문에 백방의 노력이 수포로 돌아가 버렸습니다. 이후 저에게는 동업이나 사업협력 등을 할 때 따져 보려고 만들어 둔 원칙이 있습니다.


    “사업이 잘못되어 망했을 때, 상대방이 손실을 적어도 나와 비슷하게 보지 않는 투자 권유는 사기일 가능성이 높다.”


    남을 속이는 사람들은 달달한 꿀과 장밋빛 환상으로 상대방이 긍정적인 생각만 가지게 합니다. 긍정적인 부분만 너무 이야기하거나 수익을 많이 양보하겠다거나, 최악의 상황에서 자신들은 절대 손해를 보지 않는 사업 제안은 무조건 의심해야 합니다.


    원칙을 세우고도 미덥지 않다면 아내나, 어머니, 누나 등 여성의 조언을 듣는 것도 좋습니다. 남자들은 수익에 집중하지만, 여자들은 잘못될 경우에 원금을 지킬 수 있는지에 대한 위험 대비를 먼저 생각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가정에서 돈을 모아갈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절대로 돈을 빌려주지 않는 것입니다. 빌려주는 돈은 대부분 목돈입니다. 빌린 돈이라도 일단 내 주머니에 들어오면, 내 돈으로 생각하게 되기에 나중에 갚는 것이 부담스러워집니다. 그래서 돈을 빌려주었다가 돈도 잃고 사람도 잃고, 때로는 부부간의 신뢰도 깨질 수 있으므로 무조건 돈을 빌려주지 않는다는 원칙을 세워야 합니다.


    그래도 어쩔 수 없이 돈을 빌려주어야 하는 관계라면 제가 만난 분의 원칙을 소개해 드립니다. 그는 돈을 빌리는 측에 반드시 차용증을 작성해 달라고 요구합니다. 돈을 갚을 날짜와 이자를 명기해 부부 양쪽의 서명을 받아 공증을 합니다. 또한 돈을 갚지 않았을 경우를 대비해 담보를 요구합니다. 야박하게 보일지 몰라도 그것이 인간관계와 돈을 지키는 길입니다.



    월급쟁이 30대가 많이 하는 착각 8가지

    1차 재테크 목표 달성 후가 더 중요합니다

    열심히만 하면 현재의 생활이 유지될 거라는 착각

    사람들에게 요즘 일이 잘 되고 있는지 물어보면 거의 대부분은 “열심히 하고 있어요”라고 대답합니다. 그런데 이 대답은 자기 기준으로 스스로를 평가한 것입니다. 30대가 가장 많이 하고 있는 착각이 바로 이것입니다. 현재의 생활이 그대로 유지될 것이라고 생각하고 지출도 거기에 맞게 하고 미래의 계획도 그런 생각을 바탕으로 세우지요.


    하지만 안타깝게도 내가 지금 열심히 하고 있으니 결국은 잘될 것이라는 생각은 착각인 경우가 많습니다. 나는 일을 열심히 하고 저축도 열심히 하고 있으니 진급도 하고 정년까지 다닐 수 있으며 4,50대에도 경제적으로 큰 걱정이 없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다가 뒤늦게 후회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속상하고 안타깝지만 현실이 그렇습니다.


    30대일수록 비전과 재무목표가 중요합니다

    경제적 측면에서 보면 20대는 취업을 하고 저축 습관을 기르는 시기였다면, 30대는 다양한 재무목표를 설정하고 추진해야 하는 때입니다.


    소득과 지출을 감안했을 때 우리 인생에서 가장 풍요로운 시기는 30대입니다. 이때는 재무목표에 따라 돈을 모아가야 합니다. 내집마련이 목적이라면 그에 맞는 저축과 목표금액을 설정하고 대출을 알아보아야 하고, 10년 후에 창업이 목표라면 30대부터 사업자금을 모아야 합니다. 지금의 직장에서 오래 근무하고 싶다면 자기계발 등에 투자해야 하며, 더 좋은 직장이나 새로운 분야에서 일하고 싶다면 이직을 위해 노력해야 할 때입니다.


    목적이 없이 돈을 모으는 것에만 집중하면 그 돈이 모일 때쯤이면 어김없이 갑자기 필요한 일이 생기게 마련입니다. 정기적금이 만기가 될 때쯤이면 냉장고가 덜덜거리거나 차의 엔진소리가 평소보다 크게 들립니다. 그런데 돈을 모을 때 처음부터 자녀 학자금이라고 목적을 정했다면 그 돈으로 냉장고나 차를 바꾸지는 않을 것입니다. 또한 연봉을 높이거나 더 좋은 직장으로 이직하기 위해 자기계발을 하면 힘들 때마다 버티는 동기가 됩니다.


    30대는 지금 하고 있는 일을 단순히 열심히만 하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의 방향을 정해두고 그에 따라 대비해야 하는 나이입니다. 꾸준히 더 잘하기 위해서라도 잠시 멈추고 방향과 목표를 설정한 뒤 목표를 위해 열심히 하는 것이 더 낫습니다.



    월급쟁이 부자는 큰 그림에 강합니다

    맞벌이 주부 선숙 씨는 어떻게 오피스텔의 꼭지를 맞추었을까요?

    부동산 재테크 책이 대박을 치면 시장을 떠나세요

    다음은 지난 20년 동안 서점 나들이가 취미인 선숙 씨가 들려준 이야기를 정리한 것입니다.


    ∎ 1996년 하반기, 『돈 좀 벌어봅시다』 베스트셀러 1위, 20만부 이상 판매

    우리나라 최초의 본격 아파트 투자서

    부동산 책 최초의 경제·경영 베스트셀러 1위

    ->아파트 가격이 계속 상승하던 상황

    이듬해인 1997년에 아파트 가격 하락 가시화

    그해 12월 IMF 외환위기로 아파트 가격 폭락

    ->책이 대박을 치던 그때가 바로 아파트 가격의 꼭지


    ∎ 2006년 『부동산 투자는 과학이다』 베스트셀러 1위

    2007년 3월 『39세 100억 젊은 부자의 부동산 투자법』 베스트셀러 1위

    ->2005~06년 아파트 가격이 연일 오르고, 모 아파트는 일주일에 1억원이 뛰었다는 기사도 나오던 시기

    ->2008년 세계 금융위기 전후해서 아파트 가격 하락 가시화

    2014년 초에도 서울과 수도권은 2007년의 가격을 회복하지 못함

    ->부동산 책들이 연이어 대박을 치던 2005~07년이 아파트 가격의 꼭지


    ∎ 2006~07년 재개발 관련 책 베스트셀러 진입

    ->재개발 관련 책이 경제·경영 베스트셀러가 되는 것은 처음 있는 일

    ->이때 이 책들을 보고 재개발 아파트 지분에 투자한 사람들은 꼭지를 잡은 셈


    선숙 씨는 친구가 베스트셀러 1위였던 『빌딩 부자들』 책을 보고 오피스텔 투자에 나섰다는 이야기를 듣자, 문득 예전에 봤던 책들과 그 이후 시장 상황이 연결되며 “부동산 재테크 책이 대박을 치면 시장을 떠나자”라는 말이 퍼뜩 떠올랐다고 합니다. 당시는 월세로 부자가 되는 책도 베스트셀러 3위에 드는 등 수익형 부동산 책이 잘 팔리던 시절이었습니다.


    실용서의 경우 필자나 출판사가 시장의 수요에 대한 감을 잡고 출판을 결정한 후에 원고를 쓰고 책을 만드는 데 보통 1,2년이 걸리는 제품입니다. 게다가 우리나라 사람들은 책을 사는 데 지갑을 잘 열지 않지요. 그런데 그렇게 안 열리던 지갑이 열리고, 사람들이 돈을 내고 구매하며 그 책이 베스트셀러 상위권에 올랐다는 것은 그만큼 사회적 관심이 폭발하는 시기라는 의미입니다. 그래서 부동산 재테크 책이 대박을 칠 때는 이미 그 시장의 끝물이거나 꼭지일 가능성이 높은 것입니다.



    내가 만난 월급쟁이 부자들의 공통점

    월급쟁이 부자, 30대가 반드시 가져야 할 습관

    돈을 빌려주지 않는 습관

    주식이나 펀드 투자는 손실을 보더라도 투자금의 일부라도 건질 수 있지만, 빌려준 돈은 거의 원금 전체를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도 돈을 빌려준 후 맘고생을 몇 번 하고 나서 한 가지 원칙을 세웠습니다. 무조건 돈을 빌려주지 않을 수는 없으니, 내가 정한 원칙에 부합하는 상황에서만 빌려주기로 한 것이지요. 빌린 돈을 어디에서 사용할지, 어떻게 갚을지, 언제까지 갚을지, 그리고 혹시나 모를 상황을 위해 담보를 제공하겠다고 제안하는 사람에게만 빌려주는 것입니다. 또한 여기에 부부가 같이 서명한 차용증서를 반드시 받아둘 생각입니다.


    30대는 경제적 기반을 어느 정도 이룬 터라 빌려줄 수 있는 금액도 20대보다 큽니다. 이런 실수를 막기 위해서는 가장 좋은 것이 돈을 빌려주지 않는 것이며, 정히 거절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스스로의 보전 수단을 세워 두었으면 합니다.


    상황을 좋게 해석하는 습관

    20대가 충만한 자신감으로 세상을 바라볼 수 있는 나이라면, 30대는 그 자신감이 많이 사라지는 시기입니다. 재테크부터 직장생활까지 많은 것을 시도했지만 성과를 제대로 내지 못하고 그럴 때마다 세상의 높은 벽을 실감하곤 합니다. 이때 우리가 흔히 하는 실수가 세상을 원망하는 태도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자기중심적으로 사고하고 행동합니다. 내 일이 잘 안 된 이유는 ‘나는 열심히 했는데 세상이 받아주지 않거나 환경이 좋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실수를 할 때마다, 또는 일이 제대로 진행되지 않을 때마다 나 자신에게 집중해야 합니다. 저는 이를 ‘상황을 좋게 해석’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안 되는 것에 대해 불만을 가지고 시간을 허비하기보다는 내 태도를 바꾸는 것이 낫습니다. 이는 결국 긍정적 사고에서 나오는 것입니다.


    다른 사람이 하는 일이라면 나도 할 수 있다는 생각과, 세상을 원망해서 받는 스트레스를 일에 투입하는 노력으로 바꿀 때 성공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어떤 일을 대할 때에 ‘내가 할 수 있을까?’보다는 ‘어떻게 하면 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는 것이 낫습니다.


    지금까지 한 이야기가 이론에서 나오는 것이라고 생각하나요? 딱 한 번만 경험해 보세요. 놀라운 일이 벌어집니다. 자신을 믿고 자신에게 주문하는 사람이 되면 멋진 30대로 변할 수 있을 겁니다.



    정부와 은행이 쉬쉬하는 경제 이야기

    내 자산의 앞날을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는?

    통화량과 국가의 신용도는 어떤 관계일까요?

    요즘 우리나라의 면세점이나 유럽의 명품점에서 핵심 고객은 중국인입니다. 이렇게 중국 사람들이 부를 가지게 된 것은 미디어들이 말하듯이 경기가 좋아서 돈벌이가 잘되고 임금이 높아졌기 때문이 아닙니다. 근본적으로는 중국의 통화량이 크게 늘어났기 때문입니다.


    중국은 세계의 공장으로 수출이 엄청나게 늘어나 경상수지 흑자가 계속되고, 그렇게 벌어들인 이익금을 고스란히 외환보유고로 쌓아두었습니다. 중국의 외환보유고는 약 3.8조 달러가 넘으며 세계 1위이죠. 중국의 외환보유고가 늘어난 만큼 신용도가 높아졌고, 그렇게 높아진 신용도만큼 가계나 기업들은 돈을 많이 빌려서 쓰고 인플레이션을 통해 부를 확대해 갈 수 있었던 것입니다.


    통화량의 핵심은 신용창조이고, 신용은 곧 빚입니다. 우리나라 국민들이 돈을 많이 빌려 쓰거나, 기업들이 수출을 많이 하여 외국에서 돈을 많이 벌어오거나, 외국인들이 투자를 많이 하면 통화량이 늘어납니다. 특히 국민들이 돈을 많이 빌려 쓸수록 통화량은 크게 증가합니다. 그러면 부동산·주식 등의 가격이 오르고,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올라간 가격으로 인해 ‘부자’가 되는 것입니다.


    요약하면 한 나라의 통화량은 그 나라의 신용도 범위 안에서 늘어날 수 있고, 그 신용도는 외환보유고와 수출 등을 통한 외환보유고 확충 능력에 영향을 받습니다. 그러므로 해외에 투자하고 싶다면 외환보유고와 그 확충 능력이 늘어나는 나라의 부동산이나 주식시장에 투자하면 성공 가능성이 높을 것입니다.


    통화량이 경제주기를 만듭니다

    통화량이 늘어나는 인플레이션 시기에는 돈의 양이 많으므로 주식이나 부동산 등의 가격이 상승합니다. 이 과정이 몇 년 흐르면 시장에 엄청난 거품이 생기게 되는데, 사실 빚으로 인한 거품이지요. 하지만 사람들은 마치 큰 부자가 된 것처럼 소비를 늘리며 기업들도 생산에 박차를 가합니다.


    은행에서 금리 3%로 돈을 빌려서 사업을 했을 때 수익이 6%가 난다면, 사람들이 돈을 빌려 투자에 나서겠죠. 그런데 돈을 빌리는 사람이 점차 많아지면 이자율이 오르고, 이제 이자율이 6%까지 오르면 돈을 빌려 사업을 하기 힘들어집니다. 이자율 6%에 돈을 빌려 투자를 했는데 수익이 겨우 6%라면 굳이 돈을 빌려 돈을 투자할 필요가 없으니까요. 이제 대출 속도가 떨어지고 오히려 빚을 갚는 사람들이 많아집니다. 그러면 통화량 증가율이 확연히 떨어지며, 심지어 경기침체가 너무 심하면 절대 통화량이 줄어들 수 있습니다. 이제 소비와 거래가 줄어들면서 주식이나 부동산 가격이 폭락하고 결국 시장의 거품이 터져버립니다.


    그런데 인간은 이런 결과를 알면서도 항상 같은 실수를 반복합니다. 인간의 이기심 때문입니다. 특히 나라의 자원을 분배하는 정치인들이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는 곳으로 자원을 분배하지 않고, 토건 등 일부 지역이나 계층을 위해 분배할 때 경제위기의 강도가 비할 바 없이 커집니다.


    우리가 신용화폐 시스템에 편입된 이상, 신용팽창과 신용수축(호황과 불황)이 주기적으로 반복될 수밖에 없습니다. 결국 디플레이션은 고통 속에서 가격을 제자리에 돌려놓지만 항상 그보다 먼저 우리들의 일자리를 사라지게 만드는 것이 문제입니다. 그러므로 경제주기가 파국으로 치닫지 않게 하지 않으려면 통화량을 제대로 관리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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