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도서 요약 

이나모리 가즈오의 인생을 바라보는 안목

저   자
이나모리 가즈오(역:노경아)
출판사
쌤앤파커스
출판일
2017년 12월
서   재







  • 교세라 명예회장 이나모리 가즈오의 인생철학을 집대성한 책. 90세를 바라보는 그가 60년 가까이 경영을 하며 배우고 깨달은 점을 27가지 인생 키워드로 묶었다. 그가 강조하는 것은 지식이나 능력이 아니다. 오히려 개인이든 조직이든 ‘재능’을 경계하고, 탐욕·화·어리석음이라는 ‘3독毒’을 주의하라고 일침한다. 기존의 책들이 기업 성공 스토리나 경영 인사이트에 초점을 맞추었다면, 이 책은 이 시대의 존경받는 어른이 건네는 금과옥조 같은 인생훈을 담았다. 사라져가는 진정한 인간성에 대해, 인간으로서 올바른 가치를 추구하는 것에 대해서 무겁지 않게 그러나 깊이 있게 사유와 경험담을 풀어놓았다.



    이나모리 가즈오의 인생을 바라보는 안목


    큰 뜻을 품을 것 - 고상하고 큰 꿈을 그려라

    신념-신념은 깜깜한 터널을 밝히는 횃불이다

    비즈니스를 하다 보면 도전적이고 독창적인 일을 시도할 때마다 반드시 장애에 맞닥뜨리게 된다. 그런데 전례가 없을 만큼 대단한 일을 해낸 사람들에게는 공통점이 하나 있다. 단 하나의 ‘신념’으로 자신에게 지속적으로 용기를 불어넣으며 그런 장애를 극복했다는 점이다.


    창의적인 일을 한다는 것은, 깜깜한 어둠 속을 더듬어 나아가는 듯한 일이다. 그처럼 앞이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도 목표를 계속 좇으려면 어둠을 비춰줄 ‘빛’이 있어야 한다. 그 빛은 바로 ‘신념’이다. 특히 창조적인 일에 종사하는 사람일수록 마음속에 확고한 ‘신념’이 있어야 한다. 신념이라는 빛이 있어야만 오로지 한 길을 걸어 성공에 다다를 수 있다.


    20세기 초에 영국에서 활약한 계몽 사상가 제임스 알렌(James Allen)은 자신의 저서 생각하는 그대로에서 이렇게 말했다.


    “마음이 깨끗한 사람일수록,

    눈앞의 목표든 인생의 목적이든

    때 묻은 사람보다 훨씬 쉽게 달성하는 경향이 있다.

    깨끗한 사람은 때 묻은 사람이 패배를 두려워하여

    도전을 꺼리는 일에도 태연하게 도전하여

    너무나 간단히 승리를 얻어가곤 한다.”


    나는 이 말이 인생의 진리가 담긴 멋진 말이라고 생각한다. 주위를 둘러보면, 그다지 똑똑해 보이지 않는 사람인데도 신념에 기초하여 위험을 짊어지고 최고의 노력을 거듭한 끝에 성공을 거두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다. 반대로, 머리 좋고 재능 있는 사람이 온갖 지혜를 동원하여 용의주도하게 일을 추진했는데도 결국 실패하는 모습도 종종 볼 수 있다.


    이렇게 다른 결말을 맞이한 이유가 무엇일까? 성공의 열쇠는 어디에 있을까? 바로 순수하고 굳센 마음이다. 그 마음에서 나온 신념에는 어떤 지혜로운 전략과 전술에도 없는 강력한 힘이 숨어 있다.


    미래를 짊어지고 나갈 젊은이들이라면 더더욱, 반드시, 신념의 힘을 믿어야 한다. 한없이 순수하고 강렬한 신념을 가슴에 품고 한결같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그런 ‘사고법’으로 힘껏 살다 보면 인생은 더욱 충실해질 것이고, 이 사회 역시 더욱 풍요롭고 아름다워질 것이다.



    항상 긍정적인 태도를 유지할 것 - 밝은 마음에는 반드시 행운이 깃든다

    진보-가능성을 믿어야 노력할 수 있고 진보할 수 있다

    신은 세상과 인간을 공평하게 만들었다. 그래서 모든 사람에게 무한한 가능성을 내려주었다. 그 가능성을 발휘하는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이 있을 뿐, 본질적으로 머리가 좋거나 나빠서 성공하고 실패하는 것이 아니라는 말이다.


    모든 사람에게는 무한한 가능성이 있으며 노력하기만 하면 그것을 멋지게 발휘할 수 있다. 그러므로 집안이 가난하고 머리가 나쁘다고 포기해서는 안 된다. 자신에게 무한한 가능성이 있음을 믿고 필사적으로 노력해야 한다. 그렇게 가능성을 믿고 노력해야 인간은 진보할 수 있다.


    그 교훈을 삶으로 증명한 사람이 있다. 100년쯤 전에 활약한 영국인 탐험가 어니스트 섀클턴(Earnest Henry Shackleton)이다. 그는 남극 탐험대를 3번이나 이끌었던 영웅으로 유명한데, 특히 그가 발표했던 탐험대원 모집 공고문이 잘 알려져 있다.


    힘들고 보수도 적음.

    혹한의 추위에 시달릴 것이고

    몇 달간 지속되는 어둠을 견뎌야 함.

    계속되는 위험으로 안전한 귀환을 보장하지 못함.

    다만 성공할 경우 영광과 명예를 얻을 수 있음.


    조금이라도 두려워하거나 망설이는 사람이라면, 또 ‘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조금이라도 의심하는 사람이라면, 이 위험천만한 일에 결코 도전하지 못했을 것이다. 그러나 바로 그것이 섀클턴 대원 모집 공고문에 실린 속뜻이 아니었을까?


    ‘이건 좀 어려운데.’라고 생각하는 순간 그 일은 이미 불가능해진다. “실현하기가 조금 어렵겠다고 생각했을 뿐입니다. 그래도 어떻게든 될 거라고 생각하기는 합니다만...”이라고 항변하고 싶은가? 하지만 마음이 조금이라도 흔들린 순간, 그 일은 이미 틀린 것이다. 한순간의 머뭇거림, 망설임, 의심이 무한한 가능성을 시들게 한다.


    도전적이고 독창적인 일일수록 끈질기게 노력을 거듭해야 달성할 수 있다. 그처럼 끈질기게 버틸 수 있는 것은 진심으로 ‘할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마음속에 ‘반드시 할 수 있다.’는 신념이 있어야 긴 세월을 끈질기게 노력하며 장애를 극복할 만한 투지도 솟아난다.


    노력을 아끼지 말 것 - 진정한 만족감은 최선을 다하는 사람에게만 주어진다

    근면-성실함은 그 자체로 훌륭한 인간성이다

    내가 서른 살 되던 해에 일본이 패전했다. 시대가 그렇다 보니 내가 사회생활을 하며 처음으로 깨우친 덕목도 ‘근면’이었다. 폐허가 된 일본 땅에서는 성실하게, 있는 힘껏 일하는 것 외에는 달리 살 길이 없었기 때문이다.


    너나 할 것 없이 다들 어려운 상황 속에서 근면하게 살았지만, 그중에서도 내 외숙부와 외숙모가 특히 인상 깊었다. 패전 후 만주에서 가고시마로 돌아와 맨손으로 채소 행상을 시작한 부부였다. 전쟁이 시작되기 전에 겨우 초등학교를 마쳤던 외숙부는 매일 새벽 도매시장에서 채소를 사와서 커다란 짐수레에 싣고 행상을 다녔다. 뒷말하기 좋아하는 친척들은 ‘저 사람은 배운 것도 없고 아는 것도 없어서 더운 날에도 큰 수레를 끌고 땀을 흘리며 행상을 한다.’라며 외숙부를 약간 깔보는 눈치였다.


    아마 외숙부는 회계나 부기 같은 것은 전혀 몰랐을 것이다. 그래도 필사적으로 일해서 결국 번듯한 채소가게를 열었고 만년까지 그것을 잘 운영했다. 나는 어린 나이에도 그 모습을 보고, 배운 것이 없어도 묵묵히 성실하게 힘껏 일하면 멋진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사실을 깊이 깨달았다.


    우리는 과연 언제나 ‘성실하게 힘껏’ 일하고 있을까? 요즘은 스스로 있는 힘껏 최선을 다해 일하지도 않으면서 모든 고난을 남 탓이나 사회 탓으로 돌리는 사람이 많은 것 같아 참으로 안타깝다. 당장 나의 처지나 환경을 바꿀 수는 없다. 그러므로 외부에서 불행의 요인을 찾는 한 영원히 마음이 채워지지 않을 것이다. 한편, 지금 당장은 좀 궁핍한 처지라 해도 근면하게 일하다 보면 반드시 행복이 찾아올 것이다.


    젊을 때부터 최선을 다해 일하고 고생을 몸소 겪어내며 자신을 단련하고 연마해야만 훌륭한 인품을 갖추고 멋진 인생을 살 수 있다. 지금 형편이 어떻든지는 중요하지 않다. 남모르는 노력을 기울이며 죽을힘을 다해 일하는 것이 중요하다. 나는 그렇게 고생한 경험이 훌륭한 인간성을 만들고 풍요로운 인생을 실현한다고 믿는다.



    성실하게 일할 것 - 올바른 일을 올바르게 추구한다

    진지-쉬운 길 말고 어려워도 올바른 길을 선택하라

    인간이란, 막다른 골목에 몰리면 그릇된 선택지를 고르고 마는 나약한 존재다. 물론 양심의 가책은 느끼지만, 그러면서도 ‘이 정도는 괜찮겠지.’라며 자기합리화를 한다. 극단적인 경우에는 ‘결과만 좋으면 됐지.’라고 큰소리치며 잘못된 길로 들어서기도 한다. 그러나 우리는 항상 올바른 길을 걷고 성심을 다하여 일해야 한다. 사사로운 이익을 위해 권력에 영합하거나, 처세를 잘해서 부당한 이익을 한몫 챙기겠다는 생각으로 옳지 않은 것과 타협하는 삶을 살아서는 안 된다.


    아무리 어려운 상황에 처해도 정도(正道)를 걸어야 한다. 즉 인간으로서 올바른 사고법을 갖고 진지하게 살아야 한다. 이 이야기를 하다 보니 생각나는 일화가 있다. 나는 대학을 졸업하자마자 입사한 한 회사에서 고토감람석이라 불리는 새로운 파인 세라믹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고, 그 결과 내가 이끄는 개발팀이 독립할 수 있었다. 덕분에 나는 입사 2년차에 부서를 실질적으로 통솔하는 입장이 되었다.


    그 회사는 송전선의 절연체인 애자를 제조하는 오래된 기업이었지만, 전쟁이 끝난 후 실적이 저조해진 탓에 노동 쟁의가 빈발하는 형편이었다. 설상가상으로 회사는 계속해서 적자를 기록하는 중이었는데, 직원들에 대한 복지나 처우도 좋지 않았기 때문에 모두들 근무 시간에 열심히 일하기보다 불필요한 잔업을 늘려서 잔업 수당을 가져가는 것이 일상화되어 있었다. 나는 우리 부서는 잔업을 하지 말자고 주장했다. 그러자 직원들이 엄청나게 투덜거리며 불만을 표시했다.


    “지금은 분명 고생스러울 겁니다. 그러나 잔업 없이 저비용으로 제품을 만들면 경쟁력이 높아져서 나중에는 감당이 안 될 만큼 주문이 많이 들어올 겁니다. 그때가 되면 지긋지긋할 만큼 잔업을 많이 하게 될 겁니다. 그때까지만 참고 힘내십시오.”


    직원들은 하나 둘 내 얘기에 동조했지만, 노동조합은 “관리자도 아니면서 경영자보다 더 심하게 직원들을 괴롭힌다.”며 나를 조사위원회에 넘겼고, 소위 ‘인민재판’의 자리에 나를 세웠다. 한번은 직원들이 나를 규탄하는데 그치지 않고 돈을 주고 사람을 사서 밤에 나를 습격하기도 했다. 그때 입은 상처가 지금도 얼굴에 남아 있다.


    나는 내가 올바른 일을 한다고 믿었다. 동시에 ‘올바른 일을 하는데 왜 아무도 이해해주지 않을까? 아니, 이해해주기는커녕 왜 모두가 나를 미워할까?’라고 깊이 고민했다. 나는 내가 올바르다고 믿는 길을 걷기 위해 노력했다. 많은 상사, 선배, 그리고 부하가 그런 내 자세에 매료되어 나를 따라주기도 했다. 그리고 그들은 결국 교세라의 창업 멤버가 되어 나와 함께 회사를 키우고 발전시켜 주었다.



    창의적으로 궁리할 것 - 어제보다 오늘, 오늘보다 내일, 내일보다 모레가 나으면 된다

    공부-하루에 한 가지씩 창의적인 일을 궁리하라

    처음부터 너무 먼 길을 가려고 하면 기가 질린다. 자신의 나약함이나 무력함 때문에 쉽게 좌절할 수도 있다. 그러니 머나먼 목표는 잠재의식 속에 묻어두고, 눈앞에 주어진 하루하루를 착실히 살도록 하자. 그렇게 하루를, 한 달을, 1년을 보내다 보면 어느새 상상도 못했던 먼 곳까지 도달해 있을 것이다. 그런데 말은 그렇게 해도, 이게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평범한 일을 매일 계속하다 보면 매너리즘에 빠지고 의욕이 점점 사그라지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평범한 일을 즐기면서 최고의 노력을 기울일 수 있는 나름의 방법을 생각해냈다. 그것이 바로 ‘창의적 궁리’다.


    이 말이 어렵게 들릴지 모르지만, 단순히 오늘보다는 내일, 내일보다는 모레 조금이라도 더 나아지면 된다. 같은 연구, 같은 일을 하더라도 오늘은 이런 방법으로 해보고 내일은 조금 더 효율적인 다른 방법을 생각해내면 된다. 나는 항상 그렇게 조금이라도 더 나은 방법을 찾고 고안하려고 노력해왔다. 하루의 창의적 궁리는 작은 한 걸음일지라도, 그것이 모이면 결국 어마어마한 혁신에 다다르는 여정이 된다.


    교세라를 창업했을 당시, 파인 세라믹은 정확한 치수를 구현하기도 어렵고 고유의 특성을 끌어내기가 어려워서 공업용 재료로서는 인정받지 못했다. 그러나 업계에서 가장 늦게 출발한 데다 가장 영세했던 교세라가 전통 있는 선두 대기업조차 포기한 고(高) 사양 신제품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고, 비용을 맞추기 어려워 보였던 제품을 개발하는 데도 성공했다. 심지어 전에는 상상도 못했던 새로운 분야에 세라믹을 응용함으로써 새로운 시장까지 개척하기 시작했다.


    교세라가 이처럼 파인 세라믹 분야의 개척자로서 산업계와 과학 기술 발전에 공헌할 수 있었던 것은, 우리가 언제나 오늘보다는 내일, 내일보다는 모레를 향해 창의적인 궁리를 지속한 덕분이다. 꿈은 매일의 평범한 노력이 쌓여야만 실현되는 법이다.



    좌절하지 말 것 - 고난은 하늘이 준 멋진 선물이다

    적극-적극적으로 받아들이면 행운도, 불운도 에너지다

    인생에는 반드시 굴곡과 기복이 있다. 행운이 찾아올 때가 있는가 하면 어려움을 당할 때도 있다. 그러므로 고난이 닥쳐와도 견뎌야 한다. 어려운 일을 당해도 세상을 원망하지 말고 오로지 견뎌야 한다. 그 ‘견딤’을 통해 인격이 단련되기 때문이다. 하늘은 결코 우리에게 안정된 삶을 주지 않는다. 다양한 시련을 부여한 뒤 그것과 어우러져 살아갈 것을 우리에게 명령한다.


    시련을 만났을 때 적극적으로 대처하면 인생이 훨씬 더 크게 열리고 더 발전한다. 한편 시련에 소극적으로 대처하는 사람의 인생은 그야말로 비참해진다. 그리고 그 비참해진 인생이 결국은 그 사람의 영혼까지 피폐하게 만든다. 즉, 시련을 받아들이는 자세가 가장 중요하다. 젊은 시절에 이런저런 좌절을 겪었다고 해서, 그 정도 이유로 인생을 망쳐서는 안 된다. 지금 어떤 상황에 처해 있든, 누구나 마음가짐에 따라 앞에 펼쳐진 길고 긴 인생을 멋지게 만들 수 있다.


    지금 불행의 한가운데에 있다면 이렇게 생각해보면 어떨까? ‘젊을 때 이런 일을 겪고 이렇게나 고생한 사람은 우리나라에서 몇 안 될 것이다. 하지만 불행하다고 생각하지 말자. 나는 다른 사람이 못해본 경험을 하는 것이니까.’


    인생의 성과를 눈앞에서 일어나는 일만 보고 인간의 얄팍한 지혜로 판단해서는 안 된다. 지금 누가 보아도 비참할 정도의 재난을 당했다면, 그 사건은 그 사람의 장래에 분명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 하늘은 사람이 좋은 생각을 하고 좋은 일을 했을 때 그 보답으로 힘든 일, 비참한 일을 주기도 한다. 그 고난에 정면으로 맞서서 어떻게 대처하느냐에 따라 앞으로의 인생 항로가 달라진다.


    자연을 바라보자. 식물은 괴롭힘을 당하면 그것에 반발하여 더 억세게 자란다. 자연스럽게 자라도록 가만히 놔둔 나무에 비해 ‘가지치기’한 나무가 더 굵고 튼튼하게 자란다. 나무는 ‘가지치기’라는 고난을 당한 셈이지만 오히려 그 고난 때문에 더 빨리 강하게 성장하는 것이다.


    이렇듯 모든 자연은 시련을 양식 삼아 성장하게 되어 있다. 우리도 일 때문에 힘들거나 질병으로 인해 건강이 나빠졌을 때 ‘이 역경은 나를 더 강하고 멋진 사람으로 만들려고 하늘이 주신 선물이다.’라는 적극적인 태도로 시련을 받아들여야 한다.



    순수한 마음을 유지할 것 - 성공 유전자를 깨우는 것은 남을 위하는 아름다운 마음이다

    감사-어떤 경우든 천진난만하게 감사하자

    27세 때 교세라를 설립한 후에 나는 매사에 ‘감사’하는 마음을 갖게 되었다. ‘경영을 해본 경험이 전혀 없는 나를 위해 집까지 저당 잡혀서 회사를 설립해주신 분들의 기대에 부응해야 한다.’라는 생각으로 죽을힘을 다해 일하다보니, 마음 깊은 곳에서 감사하는 마음이 솟아났다.


    다행히 오래지 않아 회사 경영은 어느 정도 궤도에 올랐고, 대출금을 갚을 수 있다는 희망도 생겼다. 하지만 결코 경제적으로 풍요로워진 것은 아니었다. 뿐만 아니라 종일 바쁘게 일하는 틈틈이 고객 불만을 처리하는 등 골치 아픈 일도 끊이지 않았다. 그래도 함께 열심히 일해주는 직원들과 주문을 해주는 고객들, 무리한 부탁을 들어주는 거래처 등 주위에 고마운 사람들, 회사들이 많았다.


    주어진 환경을 부정적으로 받아들이고 비굴해지거나 원한을 품을 것인가, 아니면 까다로운 요구조차 자신을 성장시킬 기회로 삼아 긍정적으로 받아들일 것인가. 어느 쪽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인생의 결과도 크게 달라지지 않을까? 현재가 괴로울수록 불평불만을 늘어놓기 쉽다. 그러나 그 불평불만은 어디에도 가지 않고 결국 자신에게 돌아와 인생을 더 망가뜨린다. 그러므로 어떤 경우에든 감사하는 마음을 잊지 않기 바란다.


    그러나 말은 그렇게 해도, 항상 감사하기가 쉽지만은 않다. 그래서 억지로라도 자신을 설득하여 무엇이든 고맙다고 생각하려고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렇게 감사를 습관화하자. 억지로라도 고맙다고 생각하면 마음이 훨씬 편안해지고 기분도 밝아진다. 더 나아가, “감사합니다.”라는 말로 감사의 마음을 솔직히 표현하면, 그 말을 들은 주위 사람들의 기분까지 좋아져서 온화하고 즐거운 분위기가 형성될 것이다.


    사소한 일에 감사하는 행위는 세상 무엇보다 중요하고도 강력하다. 감사는 자신을 기분 좋고 멋진 사람으로 만들어줄 뿐만 아니라 주위 사람들까지 온화한 분위기로 감싸주는 효과가 있다.



    겸허할 것 - 자신을 사랑하는 마음을 억눌러야 한다

    극기-시련 때문이 아니라 시련에 대처하는 태도 때문에 망한다

    어느 중국 고전에 “겸손한 자만이 복을 받는다.”라는 말이 나온다. 교만한 인간은 행복을 얻을 수 없고, 겸허한 마음의 소유자만이 행복을 얻을 수 있다는 뜻이다. 겸허해지면, 즉 자신을 낮추면 어쩐지 초라해질 것 같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그것은 큰 오해다. 스스로에게 자랑스러운 것이 전혀 없는 사람일수록 남들 앞에서 으스대고 거들먹거린다. 그런 식으로 과시욕을 채우는 것이다.


    아무리 대단한 사회적 명성을 얻어도 혹은 아무리 큰 회사나 조직의 지도자로서 많은 사람을 이끌고 있어도 전혀 으스대지 않고 항상 겸허할 수 있는 사람, 자기 일은 옆으로 제쳐놓고 언제든 세상과 남을 배려해서 행동할 수 있는 사람, 그렇게 자기 욕망과 허영을 억누를 수 있는 극기심의 소유자야말로 진정한 인격자라고 생각한다.


    주위를 보면, 사업이든 과제든 무언가를 붙들고 씨름할 때 80% 정도까지는 잘하다가 나머지 20%를 풀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런 사람들은 공통점이 있다. 일을 시작할 때는 신중함과 겸허함을 잃지 않고 필사적으로 노력한다. 그래서 성공하고 신문, 잡지에 떠들썩하게 소개될 만큼 유명해지기도 한다. 그러나 그러다 보면 어느새 자신을 억누르는 마음이 약해지고 자신을 사랑하는 마음, 즉 이기심이 강해진다. 그래서 점점 자기 자신을 칭송하기 시작한다.


    성공하고 유명해지면 그런 교만, 자만심이 강해지기 쉽다. 그러나 젊은 시절의 단기적 성공과 명성은 결코 먼 장래를 약속하지 않는다. 오히려 남다른 재능 덕분에 주위 사람들로부터 극진한 대접을 받다 보니 장래를 진지하게 생각하지 않고 순간순간의 즐거움에 탐닉하다가 나중에 후회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므로 행운을 만나든 불운을 만나든, 언제나 겸허하게 자기 자신을 지키며 사는 것이 중요하다. 이것을 명심하고 겸허함을 잃지 말자. 매일 자신을 반성하면서 인생을 성실하고 진지하게 살기 바란다. 그렇게 살다 보면 상상도 못할 만큼 순조로운 인생이 반드시 펼쳐질 것이다.



    세상과 남을 위해 행동할 것 - 기꺼이 자신을 희생하고 상대에게 진력하라

    이타-남을 도우려는 마음은 나에게 더 큰 행운으로 되돌아온다

    불평불만을 품지 않고 언제나 겸허한 마음으로 살아 있음에 감사해야 한다. 세상 누구 못지않게 노력하고, 자신을 희생해서라도 세상과 남을 위해 힘써야 한다. 그처럼 ‘남을 돕겠다.’는 친절한 배려, 아름다운 ‘이타심’이 결국은 자신의 인생까지 더 훌륭하게 만든다. 그런 이타적 행동을 반복하는 사람은 얼핏 보아 인생을 멀리 돌아가는 것처럼 생각될지도 모른다. 하지만 ‘동정은 남을 위한 것이 아니다.’라는 말이 있듯, 친절한 배려에서 나온 행동은 반드시 선한 결과를 가져올 뿐만 아니라 반드시 자신에게로 돌아오는 법이다.


    ‘내가 무언가를 해주었으니 상대방도 나에게 무언가를 해주어야 한다.’라는 이야기가 아니다. 상대에게 무언가를 해주었더니 그가 기뻐했다면, 그것만으로 기분이 밝아지고 자기 자신이 자랑스러워진다는 말이다. ‘상대가 기뻐했다.’, ‘상대에게 도움이 되었다.’라는 사실 자체에서 최고의 기쁨을 느낀 적이 있는가? 그 정도의 정신적 수준에 도달해야만 우리는 인간으로서 진정한 행복을 느낄 수 있다.


    모든 환경과 물리적 조건이 똑같은데, 한편에서는 아수라장 같은 쟁탈전이 벌어지고 아무도 자신이 원하는 것을 가질 수 없어 괴로워한다. 반면 다른 한편에서는 따뜻한 사랑이 흘러넘쳐 모두가 서로를 도와주기 위해 애쓴다. 그래서 서로 배려하고 배려 받는 평화롭고 행복한 광경이 펼쳐진다.


    나만 좋으면 된다는 이기심으로 세상을 살다 보면 반드시 갈등이 생겨 인생이 나쁜 방향으로 흘러간다. 그러므로 이기심을 버리고 자신부터 주변을 배려하려고 노력해야 한다. 각자가 그런 ‘이타심’으로 세상을 살면 인간미 있는 평화롭고 행복한 사회가 구축될 것이고, 구성원 각자의 인생도 더욱 밝아질 것이다.

    * * *


    본 도서 정보는 우수 도서 홍보를 위해 저작권자로부터 정식인가를 얻어 도서의 내용 일부를 발췌 요약한 것으로, 저작권법에 의하여 저작권자의 정식인가 없이 무단전재, 무단복제 및 전송을 할 수 없으며, 원본 도서의 모든 출판권과 전송권은 저작권자에게 있음을 알려드립니다.</P>